충남 구석구석이 말하는 극장이 되다.
충남 41℃ 한 칸 영화제 현장
우리의 일상 속 공간에서 영화를 같이 보며 사회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역 공동체의 창조적 연결을 만드는 [충남 41℃ 한 칸 영화제]가 10월 한 달 동안 충남 4개 시·군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회차] 시골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예방하기 @홍성군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
■ 일 시 : 2024. 10. 10.(목) 18:00
■ 상영작 : 시민덕희 (2024, 감독 박영주)

약속한 시간이 되자 농사일이 한 창 바쁜 와중에도 문당리 마을 사람들은 행운권 추첨에 사용할 선물들을 들고 하나 둘 모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주민들이 준비한 간식 접시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고 어르신들은 주인공 덕희가 매 맞고 있으면 일어나지 말라고 추임새도 넣어주기도 하고, 범인을 잡았을 때는 잘했다고 하는 소리도 지르며 함께 모여 몰입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보이스 피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상한 전화가 오면 끊었다가 다시 전화해보라고,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았을 뿐이며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2회차] 구술생애사의 활동 공유 및 공감 확대하기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 일 시 : 2024. 10. 12.(토) 16:00
■ 상영작 : 옥순로그 (2023, 김나연·이동한)

타인의 삶을 담기위해 그들의 인생을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담아내는 구술 생애사들이 영화제를 통해 한 자리에 반갑게 모였습니다.
손녀가 감독이 되어 사랑하는 할머니의 치매 판정 이후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옥순로그' 가 이번 회차의 상영작이었습니다. 영화를 같이 보며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녹여낸 감독(손녀)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고, 이후 누군가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의 의미와 함께 내 주변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3회차] 고려인과 가까워지기 @홍성군 메가박스
■ 일 시 : 2024. 10. 26.(토) 18:00
■ 상영작 : 영웅 (2022, 윤제균)


3세대 고려인으로 태어나 말도 통하지 않는 모국에 정착한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상영으로 시작한 홍성에서의 영화제 현장은 서로를 위하는 따스한 온기가 가득하였습니다. 백년전 강제 이주를 당했던 선조의 감정을 관통하는 영화 '영웅'을 통해 타국에서의 낮설고 힘든 환경에서 적응하고 살아나간 과거 우리의 모습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니트청년의 시간을 마치고 영화제에 첼리스트로 참여해 가슴을 울리는 연주를 선보인 청년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은 나와 타인을 서로가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회차] 가족 간 소중함 돌아보기 @태안군 홍세환소셜라운지
■ 일 시 : 2024. 10. 26.(토) 16:00
■ 상영작 : 원스 (2007, 감독 존 카니)


지역에 머물고 그 삶이 유지되려면 반드시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람과 장소가 필요합니다. 음악과 영화가 결합한 신선한 형태의 영화제에는 젊은 부부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가 함께했습니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두 뮤지션의 이야기를 다룬 '원스'를 라이브 음악과 함께 감상하며 잊고 지냈던 부부간의 사랑과 애뜻함을 다시 느끼게 했습니다. 함께 온 아이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보육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한 주최측의 섬세한 배려로 부부는 영화제 시간동안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5회차] 여성, 공간, 소음에 대해 공감대 형성하기 @예산군 스튜디오감나무집
■ 일 시 : 2024. 10. 26.(토) - 28.(월)
■ 상영작 : 바바리, 김녕회관, 고요 (영화)
황새 그리GO향 (연극)

농가의 창고는 충청도 사투리로 '광'으로 불리웁니다. 기계를 보관하는 8평 남짓한 이 공간을 [스튜디오 감나무집] 이란 이름의 지역 창작 작업실로 탈바꿈 했습니다. 3일 간 진행된 영화제를 통해 조용한 공간이었던 작업실은 관객간의 대화 소리가 가득하고 불이 꺼지지 않는 생기가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영화관을 만나기 어려운 지역에서, 자칫 낮설게 느껴지는 '다양성'이란 주제를 담은 영화와 연극을 함께 보며 모두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더 깊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주최측은 상영작의 감독을 초청해 더욱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6회차] 우리 마을 노인 돌봄 문화 정착하기 @아산시 청년센터나와유(온양점)
■ 일 시 : 2024. 10. 31.(목) 16:00
■ 상영작 : 마마고고 (2010,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

어쨌든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영화제. 알츠하이머에 걸린 주인공 [고고]와 그녀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고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치매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나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면 일상 속에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정신보건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고 우리 공동체가 연결되어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충남 구석구석이 말하는 극장이 되다.
충남 41℃ 한 칸 영화제 현장
우리의 일상 속 공간에서 영화를 같이 보며 사회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역 공동체의 창조적 연결을 만드는 [충남 41℃ 한 칸 영화제]가 10월 한 달 동안 충남 4개 시·군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회차] 시골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예방하기 @홍성군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
■ 일 시 : 2024. 10. 10.(목) 18:00
■ 상영작 : 시민덕희 (2024, 감독 박영주)
약속한 시간이 되자 농사일이 한 창 바쁜 와중에도 문당리 마을 사람들은 행운권 추첨에 사용할 선물들을 들고 하나 둘 모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주민들이 준비한 간식 접시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고 어르신들은 주인공 덕희가 매 맞고 있으면 일어나지 말라고 추임새도 넣어주기도 하고, 범인을 잡았을 때는 잘했다고 하는 소리도 지르며 함께 모여 몰입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보이스 피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상한 전화가 오면 끊었다가 다시 전화해보라고,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았을 뿐이며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2회차] 구술생애사의 활동 공유 및 공감 확대하기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 일 시 : 2024. 10. 12.(토) 16:00
■ 상영작 : 옥순로그 (2023, 김나연·이동한)
타인의 삶을 담기위해 그들의 인생을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담아내는 구술 생애사들이 영화제를 통해 한 자리에 반갑게 모였습니다.
손녀가 감독이 되어 사랑하는 할머니의 치매 판정 이후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옥순로그' 가 이번 회차의 상영작이었습니다. 영화를 같이 보며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녹여낸 감독(손녀)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고, 이후 누군가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의 의미와 함께 내 주변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3회차] 고려인과 가까워지기 @홍성군 메가박스
■ 일 시 : 2024. 10. 26.(토) 18:00
■ 상영작 : 영웅 (2022, 윤제균)
3세대 고려인으로 태어나 말도 통하지 않는 모국에 정착한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상영으로 시작한 홍성에서의 영화제 현장은 서로를 위하는 따스한 온기가 가득하였습니다. 백년전 강제 이주를 당했던 선조의 감정을 관통하는 영화 '영웅'을 통해 타국에서의 낮설고 힘든 환경에서 적응하고 살아나간 과거 우리의 모습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니트청년의 시간을 마치고 영화제에 첼리스트로 참여해 가슴을 울리는 연주를 선보인 청년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은 나와 타인을 서로가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회차] 가족 간 소중함 돌아보기 @태안군 홍세환소셜라운지
■ 일 시 : 2024. 10. 26.(토) 16:00
■ 상영작 : 원스 (2007, 감독 존 카니)
지역에 머물고 그 삶이 유지되려면 반드시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람과 장소가 필요합니다. 음악과 영화가 결합한 신선한 형태의 영화제에는 젊은 부부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가 함께했습니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두 뮤지션의 이야기를 다룬 '원스'를 라이브 음악과 함께 감상하며 잊고 지냈던 부부간의 사랑과 애뜻함을 다시 느끼게 했습니다. 함께 온 아이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보육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한 주최측의 섬세한 배려로 부부는 영화제 시간동안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5회차] 여성, 공간, 소음에 대해 공감대 형성하기 @예산군 스튜디오감나무집
■ 일 시 : 2024. 10. 26.(토) - 28.(월)
■ 상영작 : 바바리, 김녕회관, 고요 (영화)
황새 그리GO향 (연극)
농가의 창고는 충청도 사투리로 '광'으로 불리웁니다. 기계를 보관하는 8평 남짓한 이 공간을 [스튜디오 감나무집] 이란 이름의 지역 창작 작업실로 탈바꿈 했습니다. 3일 간 진행된 영화제를 통해 조용한 공간이었던 작업실은 관객간의 대화 소리가 가득하고 불이 꺼지지 않는 생기가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영화관을 만나기 어려운 지역에서, 자칫 낮설게 느껴지는 '다양성'이란 주제를 담은 영화와 연극을 함께 보며 모두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더 깊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주최측은 상영작의 감독을 초청해 더욱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6회차] 우리 마을 노인 돌봄 문화 정착하기 @아산시 청년센터나와유(온양점)
■ 일 시 : 2024. 10. 31.(목) 16:00
■ 상영작 : 마마고고 (2010,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
어쨌든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영화제. 알츠하이머에 걸린 주인공 [고고]와 그녀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고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치매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나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면 일상 속에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정신보건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고 우리 공동체가 연결되어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