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브랜드][이야기가 잇는 충남] 충남의 로컬빵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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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잇는 충남

충남의 로컬 빵 특집

푸름나래의 휘낭시에 |  어쩌다로컬의 청양고추빵 | 구움당의 소금빵


 

입안에서 달콤하게 또는 고소하게 부서지는 빵 한 조각에는 어느 음식도 흉내내지 못하는 따듯함이 배어있다. 빛과 물을 받아 자라고, 정성어린 손길을 거쳐, 뜨겁게 부풀어 오르는 빵에서는 볕의 맛이 난다. 그 때문일까, 우리는 누구나 한 종류의 빵에 하나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있다. 여기 충남에서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이용해서 빵을 만들고 연구하는 나누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만드는 빵은 우리에게 어떤 따듯함을 선물할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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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나래, 홍성의 다채로운 로컬 빵

 

푸름나래는 충남 홍성에서 빵을 연구하고, 만들고, 나누는 단체이다. 푸름나리의 ‘푸름’은 청년과 푸른 하늘 등의 밝음을 의미하며 ‘나래’는 순우리말로 날개를 의미한다. 청년으로서 푸른 마음으로 꿈의 날개를 펼쳐 활동 해보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제과, 제빵 기술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모여 만들어진 푸름나래는 지역 빵 나눔 봉사활동,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신규 2명의 회원이 모집되며 6며 ‘지역사회 소통 프로그램’, ‘로컬은 콩밭’ 지원 사업을 통한 제과 제빵 개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푸름나래에서 만드는 빵으로 홍성의 마늘, 고구마, 당근 등 로컬푸드를 활용해 홍성 마늘치즈 스콘, 홍성 고구마 머핀, 홍성 당근 케이트 등이 있다. 추후 로컬푸드를 이용한 제과제빵을 더 개발할 예정이며, 이러한 자료를 모아 잡지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제과제빵과 아트를 연결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우리 함께 푸드아트’라는 주제로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자신이 만든 디저트를 촬영 후 푸드잡지를 만드는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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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처럼 값진, 홍성은 휘낭시에

 

푸름나래에게 있어 홍성은 휘낭시에 같다고 한다. 휘낭시에는 ‘금융’을 뜻하는 프랑스어 ‘피낭시에(financier)’에서 유래되었는데, 금괴 모양을 닮아 이름이 붙여진 디저트다. 작은 크기라 한 손에 집어먹기 좋고, 약간 단단하면서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 많은 디저트라고 하는데, 활동하고 있는 지역 홍성에는 다양한 로컬푸드와 많은 지역 활동가와 인재, 커뮤니티 조성이 잘 되어있는 금처럼 값진 지역인 것 같다고 한다.

푸름나래의 대표는 충남 홍성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착심도 많다. 충남 홍성은 강원도 횡성·홍천과 지역명도 유사하고, 특산물도 같다 보니 충남이라는 곳을 인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푸름나래를 통해서 충남 홍성을 알리고 홍성 하면 하면 ‘즐기는 청년, 홍성 로컬푸드 빵 맛집 푸름나래가 떠오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푸름나래는 그 이름처럼 푸른 미래를 그리고 있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개발한 디저트를 매장을 운영해 판매하고, 차후 가공교육을 통해서 온라인 판매를 하고자 한다. 충남 빵지순례 하면 떠오르는 곳으로 언젠가는 체인점까지 내는 곳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제과·제빵 디저트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도 고용하고, 지역에 따뜻함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충남에서 즐겁게, 충남을 디저트로 달콤하게!’ 푸름나래의 활동 기대해 보자. 청년이 지역을 알리고, 지역과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있는 곳으로서의 홍성과 푸름나래를 기대해본다.

 

푸름나래 블로그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청양의 매콤한 맛, 청양고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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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엔 감자빵, 완도엔 전복빵 등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빵이 있다. 하지만 청양엔 꼭 맛보고 싶은 명물빵이 없다. 청양에서 활동하는 청년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의 팀원들이 약 1년간 머리를 맞대어 청양고추빵을 개발했다. 빵, 캐릭터, 매장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손수 빚어낸 만큼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최근 ‘찰리와 고추빵공장’을 오픈 해 열심히 청양고추빵을 팔고 있다.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맛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빵지순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빵’은 지역 관광에 있어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하나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어쩌다로컬은 청양에서 맛있고 특색 있는 빵을 만듦으로서 지역과 사람을 잇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컬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기억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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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맛의 즐거움, 청양은 고추빵

 

어쩌다로컬의 시작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한 달 창업 in 청양’ 프로그램이었다. 빵을 좋아하는 외지 청년들이 모여 한 달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족처럼 지내면서 팀원 모두 로컬에 뜻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렇게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로컬에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만큼 3년 째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쩌다로컬은 차근차근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고 있다. 작년과 제작년에 청양에서는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매장을 오픈하고 투어에 참가했던 참여자분들이 고추빵을 맛보러 많이 방문해 주셨다고 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외지 청년들이 청양에 관심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어쩌다 로컬은 충남을 보석함과 같은 지역이라고 한다. 충남 곳곳에는 다채로운 특산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도전이 응원 받았던 것처럼, 청년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반기고 용감한 도전을 환영해주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고추빵이 자리를 잡고 나면 다른 지역에서도 팝업 스토어 또는 분점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목표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도 투어 프로그램, 축제 운영 등 로컬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매콤한 청양고추빵을 맛보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면 한다. 나아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어쩌다로컬의 청양고추빵을 맛보는 날도 그려본다.

 

어쩌다로컬의 인스타그램

 





구움당, 매일 아침 구워내는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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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구움당 제공


구움당은 서산에 위치한 과자상점이다. 스콘과 구움과자류를 판다. 구움당은 스스로를 소소하게 매일매일 새 과자를 구워내고 있는 과자상점이라 소개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나의 입맛이 가게를 방문해주는 손님의 입맛이라는 생각으로 구움당은 스스로가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스콘과 과자를 굽고 개발하는 일에 집중한다. 여기에 더해 지역 특산물을 접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어디서도 찾기 힘든 노릇노릇한 초록빛의 감태스콘이나, 고소한 육쪽마늘스콘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처럼 지역의 색을 살리는 순수한 노력은 대중에 닿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스콘은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이 되었다. 고향이자 나고 자란 서산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좇아가니 모두가 좋아하는 일이 되었다. 그렇게 지역을 알리게 하나의 로컬브랜드가 되었다. 그 과정 속에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자연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구움당의 스콘과 구움과자 속에는 그 순수한 맛이 느껴질게 분명하다. 빵은 기다림의 미학이 담긴 제품이며, 빵을 파는 일은 손맛을 모든 이에게 나누는 일이라는 구움당의 대표는 매일 아침 빵과 과자를 새로이 구워내고 있다.


담백하고 무난한, 서산은 소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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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움당에게 있어 서산은 나고 자란 고향이자,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동네이다. 서산은 편안하고도 담백한 소금빵과 닮았다. 도시의 긴장과 경쟁을 덜어놓을 수 있는 너그러운 공간에서, 마음이 저절로 여유를 찾았다. 긴장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고 편안한 공간에서 저절로 다양한 시도들이 늘어났다. 구움당에게 서산은 편안함이자 시도와 성장의 공간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고, 손맛이라는 고유한 가치를 나누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현재는 작은 빵집을 운영하며 소소하게 자유를 즐기는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타지역 사람들도 찾는 브랜드이자 언젠가 프랜차이즈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과자가게로서의 미래를 꿈꿔본다. 물론 매일 아침 소소하게 새 과자를 굽는 일, 지역 특산물과 빵과 과자의 맛을 연구하는 일, 그렇게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의 원칙을 지키며 이곳의 손맛을 사랑하는 손님을 만나는 일에 구움당은 충실할 것이다. 서산을 지날 일이 있다면 구움당에 들러 그 담백하고 순수한 맛을 즐겨보자.



editor   성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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